템플스테이, 어쩌다 보니 유채 꽃 구경 2탄
템플스테이 후, 벚꽃 구경이라는 아주 치밀한 계획을 세웠고,,! 📝
사상에서 벚꽃을 본 후, 동래천에서도 벚꽃을 보기로 결정하였땨! 따단~
그렇게 템플스테이를 마치고 사상에 입성!!
전 날 사찰 근처에서 벚꽃이 바람에 때문에 많이 떨어질 때,
소토리는 혹시 벚꽃이 다 떨여져 내일 볼 수 없을까봐 불안해하였다..
하지만 나는 설마~하면서, 그저 벚꽃 눈이라며 좋아했다,,,,> <
그랬던 내가 막상, 사상에 도착하니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,,설마,,
두둥탁!!
진짜로 소토리의 걱정처럼 벚꽃이 많이 떨어져있었다 ㅠㅠ,, 사람도 많고, 실망한 마음에 사진도 찍지 않았다. 흑,,
벚꽃이 거의 다 떨어진 나무들을 보며,
소토리 : 마치 다 먹은 포도 같다..😂
라고 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로 그렇게 보였다 ㅋㅋㅋ 흑..
그렇게 소토리는 슬플 때 웃는 일류의 모습을 보여주었고,,
좀 걷다가 '동래천에는 벚꽃이 안 떨어지고, 많이 피어있겠지'라며,, 논리 없는 긍정회로를 돌리며,,동래천으로 이동하였다!
소토리는 버스 안에서 자고, 나는 창문으로 바깥을 구경하면서 군데군데 심어져 있는 벚꽃 나무들을 보는데,,
이상하게,,,,사상에서 본 것보다 벚꽃들이 더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겠냐!!!
그렇지만 애써 흐린 눈을 하면서 온천천 쪽으로 향했다..
온천천에 도착하자 마자 알게 되었다..아아.. 사상 벚꽃은 혜자였구나,,ㅋㅋㅋ😂
사상은 그래도 꽃잎들이 달려있던 나무들이 많았는데, 온천천에는 그런 나무들도 없고, 거의 다 떨어지져 새싹이 돋기 일보직전인 나무들이 많았다 ㅠㅠㅋㅋㅋ
우리는 애써 새싹 구경왔다며, 새싹의 중요성에 대해서 열띤 토론을 하였고,,,!
애써 슬픈 마음을 모른 척했다ㅋㅋ ㅠ
그렇게 온천천을 걷던 중 유채꽃이 잔뜩핀 단지를 발견하였고,,!!
우리는 벚꽃은 촌스럽다며, 요즘 대세는 유채꽃이라며 ㅋㅋㅋ 정신승리를 시전하였다 ㅋㅋㅋ
그렇게 마치 처음부터 유채꽃 구경왔다는 듯이 신나게 사진을 찍었구 > <~
이렇게 최신 유행하는(?) 포즈도 해봤다! ㅋㅋ 이거시 MZ,,!!!
인생샷도 하나 건졌다~!~
그리고 다음날 소토리의 카톡,,ㅠ,,
내년에는 꼭 만개한 벚꽃 보러가쟈 ~~ ❤️